달경이의 나들이/대전

대전갈만한곳 테미오래

by 달경이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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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이런곳이 숨어있었나 싶을정도로 보물같은 장소입니다. 옛충남도지사 관사를 무료로 문화관광해설사님이 직접 안내설명해주시고 재밌는이야기까지 해주십니다.
또한 한곳이 아닌 여러곳을 다양하고 재밌게 꾸며서 둘러볼 곳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세심한 정성과 신경을 쓴곳이구나 느껴집니다.

테미오래

*월요일, 1월1일, 설날추석 휴관/
화요일~일요일 개관/ 입장은 마감30분전까지

하절기(3~10월): 오전10시~오후5시
동절기 (11월~2월): 오전10시~오후4시

위치: 대전고등학교 부근
주소: 대전 보문로205번길 13 (대흥동)
거리: 은행동시내에서 걸어서 15분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며 주차공간이 많았습니다

1. 옛충남도지사 관사

 

 

처음들간곳은 옛충남도지사관사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발열체크하고 검사를 했다는 표시로 스티커를 손목에 붙여주는데 그러면 다른곳들려도 검사안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나서 문화관광해설사님이 안내해주시며 설명을 재밌게 들었습니다. 2층까지 설명해주시고 대략15~20분 걸린것 같습니다.

테미오래는 2019년 첫개관 했다고 합니다. 이곳 관사촌은 전국에서 유일한 일제강점기 행정관사촌인데요. 1932년 충청남도청이 충남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오면서 만들어져서 근대건축을 엿볼수 있는곳입니다.

테미오래 뜻 궁금하신가요? 시민공모전에서 선정되어 '테미'는 테를 둘러쌓은 작은산성, '오래'는 한동네 몇집이 한골목이나 한이웃으로 되어있는 구역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마치 '테미로 오라'는 뉘앙스를 풍기죠:)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건물이라 일본식으로 되어있는 인테리어였습니다. 관사가 정말 커서 옛도지사의 권력이 느껴졌습니다. 이승만대통령이 한국전쟁발발할때 6.27특별방송도 했던곳인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니 참 신기했습니다.


2. 역사의집 (1호관사)

 

 

눈물의 시인이라 유명했던 박용래시인의 특별기획전을 하는곳입니다. 대전에서 아주 유명한 시인이라고 합니다. 좋은 시들을 감상해서 좋았습니다.


3. 재미있는 집 (2호관사)

아이랑 같이 오셨다면 여기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제가 정말 좋아하는 만화책이 한아름 벽장에 꽂혀있었고, 맞은편엔 불량식품도 있습니다. 비용은 500원입니다.

 

 


이건 대표적인 코스프레옷 체리필터의 유니폼 이쁩니다. 제가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만화라 더 눈길이 갔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락실도 있고 맞은편 방엔 코스프레옷들이 있습니다.

 

 


역시 저희커플은 만화책을 선택하여 한동안봤습니다. 의자라고 해야하나 너무편해서 집에장만하고 싶기까지 했습니다.
또 나가는길에 하나의 방이 더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이방에는 보드게임들이 가득 있어서 아이있는 가족들이 놀고있었습니다. 가장 친근하며 좋았던 곳입니다.


4. 빛과 만남의집 (5호관사)

 

 

이국적인 모습이 멀리서부터 물씬풍겨서 들어갔습니다. 어떤 곳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곳, 어서들어가보죠. 바로 네팔의 여행문화를 보여줍니다. 트래블 라운지가 있는곳입니다. 새롭고 신선한 곳이었습니다.

 

 



다른곳은 많이 close라고 붙어있는 곳들이 많았었는데 이쯤구경하고 저희커플은 은행동으로 건너갑니다. 걸어서 은행동까지 갔는데 대략15분밖에 안걸렸습니다.

 

 



테미오래에서 큰만족감을 얻어갑니다. 또 오고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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